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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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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프리즘] 인터넷 성역의 ‘3가지 신화’
최근 몇 가지 인터넷에 대한 규제이슈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먼저 ‘n번방’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대한 사전억제를 위해 국회는 지난 21일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포털 등 인터넷 플랫폼 기업이 불법촬영물 등의 온라인 유포에 대한 사전 방지를 위한 기술적, 관리적 조치의무를 부담하도록 했다....
안진우 기자 : 2020년 05월 27일
어떤 고양이부부의 5월 21일
아무리 하찮은 고양이 목숨이라 하지만, 태어난지 1년도 채 못 되어, 눈을 감다니! 여린 내 마음이 아니더라도 안타깝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올해 부부의 날(2020.5.21.)에 우리 부부는 아주 영특한 우리 집 고양이 ‘주니어’의 마지막 모습을 그(주니아)가 가끔 자곤 하던 상자에서 발견했다. 주니어(새끼고양이....
안진우 기자 : 2020년 05월 26일
[욜로은퇴] 은퇴전선 이상 있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 레마르크가 쓴 소설 ‘서부전선 이상 없다’는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1차 대전에 참전한 주인공은 치열한 전투 속에서도 용케 살아 남았지만 어느 날 결국 전사합니다. 전선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 빠져 있고 후방의 독일군 사령부는 그날에 대해 ‘서부전선 이상 없다’는 기록을 남깁니다. 작가는....
안진우 기자 : 2020년 05월 25일
[漢字로 보는 世上] 면목(面目)
얼굴 面 눈 目사기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실린 글로서 글자 그대로 얼굴과 눈인데, 얼굴을 들 수 없고,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으로 부끄럽다는 뜻으로 쓰인다. 해하성에 갇혀서 이별의 주연까지 마친 항우는 날이 밝자 8백 명의 군사를 이끌고 포위망을 뚫어 탈출했다. 한나라 군사는 곧 그를 추격했다. 쫓기는 과정에서 ....
안진우 기자 : 2020년 05월 24일
건강을 해치는 아홉가지 식품
5월 15일 스승의 날이다. 평생을 중등교원(교사·교감·교장)으로 살아 왔고, 정년퇴임하고 정부포상으로 황조근정훈장(2등급)을 받았다. 나는 나에게 스승이란 호칭은 송구스럽고, 선생(교사)이라고 불러 줘도, 최상의 호칭이라 고맙게 생각한다. 1977년에 가르쳤던 여자 제자 A여사로부터, 지난날의 은혜에 고맙다며 감사....
안진우 기자 : 2020년 05월 21일
코로나19 시대의 고통분담 공식
지난 5월 11일에 개최된 우버의 정기주주총회에서 미국 최대의 기관투자자 캘퍼스(CalPERS)를 위시한 주주들이 대거 CEO 코스로우사히의 보수 패키지에 반대표를 던졌다. 미국에서는 주총에서 주주들이 고위 경영자 보수에 대해 찬반투표를 하는 제도가 있다. ‘Say-On-Pay’라고 불리는데 구속력은 없지만 무시할 수 없다.....
안진우 기자 : 2020년 05월 20일
서귀포에서 엿들은 ‘슬로시티’ 담론
오월 중순의 제주도는 어디를 가나 밀감 꽃향기로 코끝이 상쾌하고 감미롭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공항 출구에서 발열체크 뿐 아니라 축산 방역 소독 등으로 조금 살벌한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공항 밖으로 나가면 제주 섬은 한가롭다. 연간 1,500만 명이 밀려들어 과잉관광의 상징이 됐던 섬이 이렇게 조용해진 것은 코로나....
안진우 기자 : 2020년 05월 19일
[漢字로 보는 世上] 와신상담(臥薪嘗膽)
누울 臥 섶 나무 薪 맛볼 嘗 쓸개 膽사기의 월세가(越世家)에 실려있는 말이다. 섶 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를 핥는다는 뜻으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갖 고난을 참고 견딤을 말한다. 춘추시대 월왕(越王) 구천(勾踐)과 절강성에서 싸워 크게 패한 오왕(吳王) 합려는 적의 화살에 부상한 손가락의 상처가 악화하는 바람....
안진우 기자 : 2020년 05월 18일
惡性 民願 亡國論에 대책없는 자치단체
“저희는 건설과 관련된 업체입니다. 얼마 전 국가 입찰에, 자격 요건을 갖춰 응찰해 낙찰 됐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이런 사실과 직접 연관성도 없는 공무원이 찾아와 민원이 제기돼 그런데 ‘왜 입찰 했느냐’는 황당한 질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응대의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방문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지요. 이런 저런 민원..
김봉기 기자 : 2020년 05월 15일
코로나19 극복의 관건, 투명성과 국제공조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이후로 세계 최대 학술연구 사이트 SSRN은 코로나 관련 연구논문들을 따로 모아 홈에서 바로 연결해 준다. 매일 새로운 코로나 연구논문들이 업로드되고 있다. 그중 규제연구 분야 논문 한 편이 코로나 극복에 투명성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어 눈에 띈다. 이 논문은 위험 규제 ....
안진우 기자 : 2020년 05월 14일
[욜로은퇴] 베이비부머의 귀향
  은행을 퇴직한 친구가 시골집에 내려 가 딸기 농사나 짓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수도권에 사는 50~60대 베이비부머들은 지방에서 올라 온 사람들이 많다 보니 주변에서 종종 듣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얼마나 고향에 가 살 지는 모르지만 다른 어느 세대보다 귀향의 잠재성은 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가 있을 때면 고....
안진우 기자 : 2020년 05월 13일
5월에 생각하는 ‘자연의 리듬’
지난 주말 인왕산에 올라갔다. 희누런 소나무 새순들이 하늘을 향해 삐죽삐죽 솟아올랐고, 도성 담벼락 틈에서 자란 이름 모를 식물이 노란 꽃을 피웠다. 5월의 인왕산에서 자연의 건강한 리듬과 회복력을 보았다.산꼭대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었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도 있었지만 그냥 손에 쥔 채 맑은 공기를 ....
안진우 기자 : 2020년 05월 12일
5월, 그리고 어머니
나는 슬하에 2남 2녀, 4남매의 아버지다. 나는 독자(외아들)가 되어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강력한 정부의 산아제한 구호도 잠깐 눈 감고 2남 2녀를 두었다. 아들 딸 4남매에게 나는 한글로 이름을 지어 주고, 교육은 고등교육(대학)을 마치도록 하되, 사립대학은 등록금이 비싸니, 국공립 4년제 대학을 고수(固守)했다....
안진우 기자 : 2020년 05월 11일
[漢字로 보는 世上] 사이비(似而非)
비슷할 似 말이름 而 아니 非맹자의 진심(盡心) 편에 실린 말이다. 비슷하게 보이지만 전혀 다른 것으로 겉으로는 훌륭한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거짓을 일삼는 무리를 가리는 말이다.공자는 군자인 체하는 사람을 향원(鄕原)이라 하여 덕을 훔치는 자라고 평했다. 맹자의 제자 만장(萬章)이 향원에 관해 물었다. ....
안진우 기자 : 2020년 05월 10일
기쁨은 나누면 ‘배’ 고통은 나누면 ‘반’
황보문옥세명일보 대구경북본부장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긴장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신록의 계절 5월이 왔건만 예년의 아름답고 화창한 계절로만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신종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서로 예방 수칙을 지키며 나아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점이다.올해 봄꽃이 유난히 크고 이뻐 ....
황보문옥 기자 : 2020년 05월 07일
사막의 물장사
사막의 물장사! 직업 중 최상의 사막에 짝 맞는 직업이 아닐 수 없다. 사막에서 물장수를 하자면, 물이 퐁퐁 솟는 샘(우물)이 있어야 한다. 사막의 샘은 나무 밑에 있다. 사막에 잘 자라는 나무가 야자나무, 야자나무가 우물곁을 지키는 나무다. 사막의 샘물은 야자나무 뿌리에 저장한 물을 샘에 제공해 주어, 뜨거운 사막....
안진우 기자 : 2020년 05월 05일
마음을 말하게 하세요.
마음을 말하게 하세요. “나를 표현하고 내 마음을 이야기하기가 어려워요.”상담을 하고 싶다고 전화가 왔다. 보통은 전화로 말씀하시는데 직접 보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하신 어머니...... 다음날, 아이와 함께 센터에 들르셨다. 아이는 6학년 남자아이, 동그란 안경을 쓴 동그란 얼굴이 무척 귀여워 보이는 그런 아이였....
원용길 기자 : 2020년 05월 05일
[漢字로 보는 世上] 선시어외(先始於隗)
앞 先 시작할 始 어조사 於 높을 隗전국책(戰國策)에 실린 글이다. 가까운 데서부터 시작하라는 뜻이다. 나중에 어떤 일을 할 때 ‘나부터 시작하라’는 의미다. 전국시대 연나라는 제나라의 공격을 받아 영토의 절반을 빼앗긴 채 제나라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연나라 소왕(昭王)이 재상 곽외에게 인재를 구하는 방....
안진우 기자 : 2020년 05월 03일
중국-코로나로 세계에서 ‘왕따’, 한국의 선택은?
코로나19가 지구촌을 휩쓸자 전세계적으로 반중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다.미국이 중국의 책임론은 부각하며 ‘중국 때리기(China bashing)’에 나섰고, 그동안 중립을 지키던 유럽도 중국에 투명성을 강화하라며 동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에 빠지자 코로나19를 ‘중국....
안진우 기자 : 2020년 04월 28일
오늘의 사은품 ‘치매예방기계’ 선물
평소 숭늉보다 구수하게 강론(설교) 잘 하시는 인기 짱인 신부님이 오늘도 강론하시게 되어 기대가 자못 큰데, 강론(설교)하시기 전에 오늘 강론이 끝나면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특별히 진귀한 선물을 주신다기에, 고마운 신부님의 예고가 더욱 고맙기도 하지만, 특별사은품이 ‘치매예방기계’라기에 듣도 보도 못한 ‘치....
안진우 기자 : 2020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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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김천 대신동은 지난 23일 범주민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에는 김충섭.. 
(주)삼일산업(대표 조규도)는 지난 26일 봉화군청을 방문해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이.. 
칠곡 순심중학교(교장 임재균)는 개교 8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지난 22일 ‘개교기념식.. 
김천시 평생교육원(원장 김성환)은 지난 22일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일손 부족.. 
청도군이 지난 26일 관내 5개교 고등학교 기숙사 입소 2~3학년 학생과 교직원 7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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